보드게임 다크호스의 귀환 귀여워진 슈퍼미니!


 

※ 이 글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고로 태클은 댓글로!                       



  회사 이전과 결혼 준비(!?) 등등 여러 가지 바쁘다는 핑계로 근 한 달? 두 달?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물론 바쁘다는 와중에도 근근히 보드게임은 할 수 있었는데, 이제 웨딩 스냅 촬영이 잡히니까 잠깐의 여유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슈퍼미니입니다. 리뷰를 빙자한 룰 설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슈퍼미니는 제가 구매한 것은 아니고 바오밥 보드게임 리뷰어로 선정되어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즉? 리뷰를 핑계로 와이프 될 사람과 주변 사람들에게 보드게임을 함께하자고 꼬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네, 리뷰 마감에 시달리는 악몽이 있네요. 그래도 블로그도 보드게임도 제가 좋아서 하는거라 지금 이렇게 글을 적는 상황에서도 얼굴은 싱글벙글입니다.



보드게임정보

 
     

게임명

슈퍼미니 

장르

 전략/카드

연령

 7세 이상

평균시간

15분 

제조사

Bombyx, 행복한바오밥

인원

 2~6명

난이도 

 초급

디자이너

이주화 



 슈퍼미니는 최근 출시된 게임이기 때문에 이 게임에 대해 다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슈퍼미니의 원작으로 이미 '다크호스'가 시중에 나와있으니 다크호스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게임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크호스가 일러스트 및 경마라는 무거운 소재를 지녀서 그런지 다크호스가 아닌 슈퍼미니의 벌레들로 전체적인 일러스트와 컴포넌트를 변경했습니다.


 

   목표

 


 슈퍼미니의 최종 목표라면 다크호스와 똑같이 내가 응원하는 말(벌레, 비밀카드)의 우승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 당 두 마리의 벌레를 배정 받기 때문에 공동 우승이 나올 확률은 아주 희박합니다. 저도 약 10회 정도를 플레이하면서 딱 한 번 엄마와 동생이 동점이 나온 경험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셋팅

 


  자, 그럼 이제 세팅을 해봅시다. 다크호스에 비해 세팅을 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카드만 있는 것과 컴포넌트가 생긴 것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컴포넌트가 있는 게 게임 진행에 있어서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일단 오늘 제 리뷰를 도와줄 미니언들을 소개합니다.



▲ 우리 멍청한 표정의 원시 미니언!!






  1. 우선 비밀카드부터 나눠줍니다. 오늘은 미니언들과 게임을 진행해 볼까요?

  ※ 플레이어가 두 명이라면 3장 / 그 이상이라면 2장을 받는다.


▲ 비밀카드를 받아들이는 원시 미니언 멍청 표정 특수다..



▲ 저도 비밀카드 두 장을 받았습니다.



▲ 헐랭방구, 귀요미 꿀벌과 팽이팽이 달팽이!



▲ 참고로 비밀카드는 중복되는 카드도 존재합니다.



  2. 트랙카드를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 게임 세팅할 때 조용한 녀석들 ㄷㄷ..



  트랙카드는 이름처럼 경주로를 뜻합니다. 1번부터 7번까지 있으며 추후 게임이 끝날 때까지 각설탕(1)에 서 있는 곤충부터 그 뒤로 순위별로 높은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당연히 제가 밀어야 할 곤충은 제 비밀카드 안에 있는 두 녀석이겠죠?


  3. 순서 정하기 및 곤충 배치하기




  저는 가장 기본적인 가위바위보로 선을 정하는 편입니다. 물론 요즘 게임들은 나이 또는 다른 방법으로 선을 결정하는 방법이 있으니 이는 플레이어들이 알아서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참고로 슈퍼미니는 선을 결정하는 게 나름 중요한 편입니다.


  선을 결정했다면? 바로 선부터 원하는 곤충 하나를 가운데(4번 트랙)에 놓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계 방향으로 그 다음 사람이 다음 곤충을 집어 가운데(4번)에 놓은 곤충 앞(3) 또는 뒤(5)에 놓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모든 곤충을 넣었다면 게임을 시작할 준비가 끝났다는 뜻입니다.





  4. 이동카드 받기




  플레이어들은 이제 각각 7장의 이동카드를 지급을 받습니다. 게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모은 카드인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여기서 각 카드의 기능을 대략적으로 한 번 살펴봅시다.




곤충카드

설명 : 해당 곤충을 해당 숫자만큼 표시된(+, -, ±)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음식카드

설명 : 해당 음식 위에 위치한 곤충은 숫자만큼 표시된(+, -, ±) 방향으로 이동한다.




  ▲ 특수카드

  설명 : 해당 카드 외에도 다른 특수 카드가 존재합니다.

위 사진에 있는 카드는 해당 과일에 위치한 곤충이 지시된 과일로 이동하라는 지령카드입니다.

또 다른 특수카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설명하겠습니다.



  5. 게임진행




  그럼 미니언들과 진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튜토리얼 형식이라 짧고 간결하게 플레이를 해보죠. 추가룰은 일단 제외한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하겠습니다. 추가룰은 이 포스팅 마지막에 설명을 하도록 하죠!





  게임을 진행하는데 자신이 가진 이 두 마리의 곤충이 최대한 나란히 1, 2등을 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스토리죠. 저 같은 경우엔 꿀벌과 달팽이를 순위권 안으로 넣는 게 목표입니다.


  트랙을 살펴봅시다.






  트랙을 살펴보니 운이 좋게도 제 곤충들이 1등과 3등에 각각 위치를 하고 있군요. 물론 제가 밀어주는 곤충이 저 두 녀석이라는 걸 미니언들에게 발각 되기라도 한다면 이 두 미니언들에게 협공을 당해 처참한 패배자의 말로를 걷겠죠...


  물론 저와 같은 비밀카드를 지니고서 저와 같은 꿈을 꾸는 미니언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손에 있는 카드를 모두 소모해야 게임이 끝나므로 일단 가장 필요 없을 것 같은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귀여운 눈툭튀 애벌레군요. 녀석을 뒤로 쭉쭉 밀어줍니다. 우왕 통실통실해~



 



  안그래도 6위에서 놀던 애벌레씨가 7위가 되었습니다. 뒤에 있는 미니언의 표정이 다소 당황스러운 느낌이죠? 물론 기분탓일 겁니다. 시종일관 저 표정이기 때문입니다. 후훗..




 



  제 다음 차례였던 원시인씨가 갑자기 제 뒤통수를 갈겼네요... 혹시 비밀카드가 저 말벌인가? 하는 의혹이 들지만, 일단은 티를 내지 않습니다. 아무튼.. 꿀벌 사요나라... 4위라니 ㅠ.ㅠ!!






  우와.. 털옷 미니언은 제가 7위에서 6위를 만들었던 무당벌레를 5위까지 끌어올렸군요. 그래도 아직 요지부동 1위 달팽군이 있으니 정신력으로 밀고 나갑니다. ㅋ 그럼 이제 제 차롄가요?





  제가 공격을 당했으니 복수를 할 차례죠. 난 한 칸 내려갔지만, 넌 아니란다...





  에고고... 달리다가 넘어졌는지 말벌녀석 제일 뒤에서 달리고 있군요(?)





  말벌 소생불가 수준... ㄷㄷㄷ 그리고 제 꿀벌은 다시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렇게 카드 사용을 반복하여 마지막 카드까지 다 사용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게임이 끝나가는 상황이고, 달팽이는 여전히 1등에 꿀벌은 3등.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시인 미니언의 마지막 카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 "어서 바꾸라구 친구 ㅋㅋ"



  절 콕 집어 이렇게 말하는 느낌이네요.


  "자, 받아. ^^ 널 위한거야..."


  어쩐지 게임이 잘 풀리더라니... 이 카드의 기능은 지목 대상의 비밀카드를 하나 버리고 새로 가져오도록 만드는 것으로 자신을 지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원시인 미니언이 절 가르켰으니 제가 하나를 버려야겠죠?




▲ 둘 중 뭘 버릴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결정을 내렸다면 기존에 있던 비밀카드 하나를 버리고 새로 하나를 들고옵니다. 이미지는 보여드리기 위해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개방을 한 것이고, 실제로는 버릴 때도 남들이 모르게 버려줍니다. 아쉽지만, 달팽이는 잘 달리고 있고, 꿀벌도 위치는 나쁘지 않지만, 하나는 꼭 버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꿀벌로 골랐습니다.


  이제 새로 들고오는 카드에 따라 제 운명이 바뀌는 거겠죠?



▲ "스윽..."


"!!!!!!!!!!?"



  위 사진은 중복으로 잘못 올린 사진이 아닙니다.. 새로 뽑았더니 또 꿀벌이 나왔네요. 이런 게 대박이죠!!! ㅋㅋㅋ 이로써 저는 제 종전의 점수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미니언이 체리에 올라온 곤충을 2칸 앞으로 전진을 시키면서 제 꿀벌은 1등이 되었고, 달팽이는 2등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미니언까지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면, 이제 점수 계산만 남았습니다.





  점수는 비밀카드 반대편에 적힌 것처럼 1등부터 10점 8점 6점 4점 3점 2점 1점입니다. 일단 제 것부터 계산을 해본다면, 각각 1등과 2등으로 들어왔으니 제 총점은 18점입니다. 이제 미니언들의 점수를 볼까요?





  원시인 미니언의 똥파리와 말벌은 각각 5등과 7등을 했으니 4점이 나왔습니다.. (안습..)





  무당벌레와 메뚜기는 각각 3등과 4등입니다. 따라서 총점이 10점이 되겠네요. 경기의 승자는 접니다... ㅎㅎ!!



   추가룰

 




  추가룰도 간단합니다. 기본 게임에 약간의 변수를 추가한 것인데, 처음에 선을 정하여 곤충을 놨을 때 꼴찌(7등) 위치에 있는 곤충에게 검은색 타일을 껴줍니다. 사실 다크호스 버전에서는 이 7등 주자를 다크호스라고 하여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었는데 슈퍼미니 테마에선 따로 그런 명칭 언급이 없네요!


  아무튼 이 검은 타일을 낀 곤충은 약간의 특수를 가지게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첫 라운드에 점수토큰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딱 한 번 얻는데, 이 점수토큰은 이 검정타일의 곤충이 게임이 끝날 때 3등 안에 들면 +5점 못들면 -3점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점수칩 역시 플레이 인원에 따라 제한이 있으니 나름 신중하게 챙겨야 합니다.



   슈퍼미니 후기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라면 접근성을 꼽고 싶습니다.


  보드게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접근성이라고 보는데, 슈퍼미니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접근성이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명절에 이 녀석 하나만 가지고,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게임을 즐겼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짧고, 나름 승률이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관심을 보드게임을 평소에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단, 테마 특수도 작용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슈퍼미니 이전의 테마, 다크호스도 밖에 들고 다녔었던 시절이 있는데 테마 때문인지 당시엔 슈퍼미니처럼 환영을 받는다는 느낌을 얻지 못했습니다. 같은 룰임에도 테마에 따라 환영을 받고 못받고가 갈리는 것이 확연했습니다.


  또 테마를 제외한 게임성도 역시 접근성을 높이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시스템은 단순한 전략입니다. 고도의 심리전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볍게 눈치 싸움을 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우리 아이 없던 눈치를 키워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보드게임 입문자에겐 아주 즐거울 수 있는 게임이지만, 이 이상으로 머리를 굴리고 싶은 사람들에겐 상당히 감질맛 나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머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안쓰는 것도 아닌 느낌을 받습니다. 역으로 장점이었던 단순함이 약점이 되는 순간입니다. 게임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니 참고해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



 

학 습 효 과 능 률 표

 

충동조절

불안극복

자긍심

결단력

감정표현

의사소통

협동심

배려심

관계형성

갈등관리

과몰입

정서안정

주의집중

진로탐색

학습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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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퍼미니샀어요
    2016.07.19 09:01 신고

    안녕하세요. 슈퍼미니 사서. 5번해보고 리뷰를 찾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게임을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트랙1 각설탕)에 벌이 있었다. ---> 이동카드를 보니, 트랙1에 있는 벌을 움직여야 한다. ---> 이때 이동카드가 "+1"이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똑같이 트랙7 돌맹이)에 있던 달팽이 ---> 이동카드를 보니, 달팽이를 "-1"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트랙1과 트랙7간에 움직일 수 있는건지요?
    답변 주시면 게임 이해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꾸벅.

    • Favicon of http://kimjilim.com BlogIcon 김지림 어세즈
      2016.08.09 12:1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헐 최근 일이 많아서 제 블로그에 관심이 뜸해진 틈에 댓글이!

      1번 트랙이나 7번트랙에선 더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갈 수 없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추가 액션이 없다는 뜻이에요~





 



모던아트(MODERN ART) 핸드메이드 제작 후기 보고서


 

※ 이 글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고로 태클은 댓글로!                       





 오랜만에 끄적이는 글이 되었군요. 이번에는 모던아트를 한 번 서리님 자작 버전으로 제작을 했어요. 완성도는 95% 정도인데, 토큰에 스티커만 붙이면 완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스티커가 해외배송이라 10일 가량은 더 기다려야 완전체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처음 만들어보는 자작이라 어려움도 많았고, 개인적인 시행착오나 앞으로 만드는데 있어서 스스로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부족하지만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어보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고, 해적판으로 제작해서 파는 행위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준비물에도 정답이 없다는 것은 아시죠? 자작이기 때문에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대체해서 준비하시고, 만드시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제 글은 참고용이고, 저 또한 실수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 읽으셔서 제가 실수한 부분을 만회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일단 준비를 시작해볼까요?


 모던아트 준비물 : 하드보드지*1(보드판 제작용), 카드(플라잉칼라 120g) 및 보드판(일반 프린트 종이) 그리고 가림막(일반 프린트 종이) 프린팅, 라벨지 혹은 시트지(보호용)*세트, A3 사이즈 두꺼운 도화지*3(가림막용), 코인 대체용품(가베)*4, 칼, 자, 귀도리 펀치(코너라운더), 풀, 미니이젤, A4 보관용 사이즈 박스, 카드보강재, 프로텍터, 폼보드, 스티커


 견적가 : 약 80000원 지불 + @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이 더;;;)





 모던아트 보드판 만들기


 ▶ 보라 서리님 표 핸드메이드 스코어보드 자료 링크


  사실 제가 이번에 모던 아트를 만들면서 아쉬웠던 점이 라벨지를 구매해서 활용할 걸 전부 레이저 프린팅 했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인쇄소에서 프린팅을 했기 때문에 종이 한 장에 500-600원이 날아갔는데, 프린팅하는 가격만 16000원이 나왔네요. 위 이미지 같은 경우에는 서리님이 디자인한 보드판인데 B4사이즈로 뽑혀져서 처음에 A3 사이즈로 판을 만들려던 계획은 조금 틀어졌어요. 다시 뽑기엔 돈이 아까웠어요...


  저는 하드보드지에 프린팅한 플라잉칼라 120g 용지를 풀로 붙이고, 다시 그 위를 시트지로 감싸서 마감을 했어요. 아마 라벨지에 프린팅을 했으면 스티커 형식으로 더 쉽게 붙였을텐데, 이미 프린팅을 한 상태였고, 준비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제작을 감행했어요.


 정리 - 하드보드지에 보드판 출력물을 붙이고 자른 후 시트지 플텍 작업





 모던아트 가림막 만들기


 가림판 자료 -  모던아트 가림판.zip


 가림막 역시 라벨지(스티커 종이)를 이용해서 뽑아서 쉽게 사용했으면 더 고퀄리티 제품을 뽑아냈을 것 같은데 이것 역시 이미 이미지를 뽑아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완성을 했어요. 또 중간에 바보 같이 접히는 부분 반칼을 안 넣어서 한쪽이 터져버리는 불상사가...


 정리 - A4 사이즈의 가림막 을 A3에 붙여서 라인에 따라 자른 후 접히는 부분 바깥쪽을 반칼 낸다.







 모던아트 카드 만들기


 ▶ 보드라이프 서리님 핸드메이드 자료 링크 


 모던아트의 카드는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과정 중 하나에요. 보드판과 가림막을 제외한 출력물만 18장 정도인데, 각 이미지에는 9개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걸 손수 하나하나 잘라내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다~ 자르면 앞뒷면 사이에 카드보강재를 넣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귀도리 펀치(코너라운더)를 이용하여 모퉁이를 둥글게 만들고, 프로텍터에 그대로 집어 넣었어요.


 미니이젤의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한 개 700원 하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선견지명으로 2개를 구매하고 하나는 쓰레기가 오는 바람에 버리고, 이 녀석을 쓰게 되었어요. 참고로 받침대 정 가운데 'made in china'라는 로고가 있었는데 제가 칼로 긁어서 지웠네요. 사이즈는 마음에 드는데 처음 왔을 때 퀄리티가 조금 아쉬웠어요!


 정리 - 출력물 하나씩 자르고, 앞뒷면 사이에 보강재를 넣고, 코너라운더 이용하여 각진 부분을 제거 후 플텍 작업






 모던아트 코인 만들기


 모형코인을 구매할까 싶었는데 적당한 게 없어서 그냥 가베를 구해 직접 스티커를 붙이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상스러운 말을 더하면 스티커가 제게 빅엿을 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빅엿과 빅똥이 이렇게 한 번에 와서 당황스럽지만, 제가 자세히 서칭하지 않은 잘못이 크기 때문에 클레임을 걸지는 않았어요.


 보라에서 서식하시는 서리님을 따라 금박 코인을 만들고 싶어서 가베를 구매하고, 스티커를 샀는데 숫자만 떨어져나오는 제품인줄 알고 대량 구매를 했다가 낭패를 본 녀석이죠. 결국 더 알아본 결과 국내 제작보다 해외배송이 더 싸게 먹힐 것 같아 옥션 이베이 구매대행을 통해 스티커를 새로 주문하게 되었죠.


 결국 이 과정 때문에 제 모던아트의 제작은 95% 상태에 그쳐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스티커가 배타고 건너오면 따로 리뷰를 할게요! 





 모던아트 수납박스 만들기 (내부)


 위 이미지는 처음 내부 구도를 구상한모습인데, 가장 마음에 드는 구도였지만, 코인 역할을 하는 가베가 너무 무거워서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 상태로 상자를 들어보니 당장이라도 박스가 구겨질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혔었네요. 그래서 좀더 구도를 짜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된 구도가 아래 이미지에요.





  이젤이 정 중앙에 들어가는 구도는 바꾸고 싶지 않아서 무게를 분산 할 수 있도록 구도를 잡았어요. 제 모던아트의 코인 역할을 담당하는 가베가 양 옆으로 알 맞게 들어가면서 무게 중심도 잡게 되었고, 제가 원하던데로 이젤이 중간에 들어갔어요. 사실 이 상태로는 카드를 집는 게 좀 불편했는데, 이젤을 위해 이 정도 불편은 감수하기로 했어요.





 가운데 이젤이 들어가도 이젤과 칸막이 사이에 1~2mm 정도의 간격을 두어 칸막이 또는 이젤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했어요. 완성이 된다면 칸막이에 들어간 폼보드도 소중한 제 보드게임의 일부가 되는지라..





 모던아트의 카드 수납부분에는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약 1cm 정도의 여유를 뒀어요.





구석에는 가격을 나타내는 검은색 가베를 따로 보관하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사실 색깔별로 가베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나눌까 고민도 했었지만, 색색이 들어있는 가베가 뒤죽박죽 있는 게 더 이쁜 것 같아 이렇게 디자인을 마무리 했어요!





 모던아트 수납박스 만들기 (외부)


  디자인 자료 -  모던아트.zip


 모던아트 수납박스는 다이소에도 가보고, 알파, 공방 여기저기 근처 문구점은 다 돌아다녔는데, 제가 원하는 형태의 박스는 안보여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원했던 형태의 박스는 일반 보드게임들의 박스인데 딱 모던아트를 수납할 사이즈를 찾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좀더 아담하고 위 아래로 넓었으면 싶었지만, 그런 제품은 찾기가 어려웠고, 결국은 제일 처음에 봐뒀던 피스크래프트의 수납 박스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지금은 그냥 이 정도 사이즈에 만족을 하고 있어요. (조금 약한 느낌이지만...)


 그리고 열심히 디자인한 스킨을 붙이고, 플텍 작업을 진행했어요.





 옆면입니다. 플텍 작업 허접이라 붙인 뒤 더 허접한 느낌이네요. 게다가 이 종이는 일반 종이에 일반 잉크 프린트라 더 허접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고퀄로 뽑아서 고퀄로 만드시길... ㅎ






 잘 보면 스킬이 부족해서 울고, 난리가 났네요.





 게다가 금까지.. 끄앙..ㅠ.ㅠ






 저는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이 그림에 대해서만 조금 알고 있죠. Lady Godiva, 1898 / John Collier, Courtesy of the Herbert Art Gallery, 레이디 고디바라는 작품으로 시민들의 세금 감면을 위해 부덕한 요구에 응해 수치를 당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라고 하죠.


 그녀의 이야기는 여전히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빠지지 않는데, 요런 스토리와 아름다운 모습에 제가 참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실제로 외국에선 그녀를 앞에 둔 마케팅을 많이한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전부 담아본 모습입니다!





 상단으로 보드판과 가림막이 조금 올라옵니다.





 하지만, 닫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죠! 박스는 원래 샀을 때부터 이 정도 떴었어요~





 마치며..


 위에 준비물 및 견적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가벼운 보드게임 하나 자작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꽤 많다는 것이었어요. 8만원이면 가벼운 보드게임은 둘 셋, 하드한 게임은 하나 정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인데, 거기에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을 시급으로 환산한다면 제작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물론 만드는 시간의 경우 저는 어떻게 만들까 구상하다가 수정하고, 물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고, 덕분에 시간이 더욱 지체된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고 따라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밟아나가면 지금보다는 시간을 더욱 단축하고, 비용도 단축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이제 플레이를 해보는 일만 남았는데 기대되네요..!!

 그럼 나중에 보라에서 뵈요! ㅎㅎ



  1. gygenie
    2015.04.08 09:22 신고

    카드 보강은 어떤식으로 하셨는지요??

  2. soony
    2015.04.10 08:01 신고

    저도 모던아트, 코인이 좀 문제인데.. 어떤 스티커를 구매신청하셨는지 문의 드려도될까요.
    원래는 미니 포커칩으로 하려했는데 구매가 어려워서.. ㅠㅠ

    • Favicon of http://kimjilim.com BlogIcon 김지림닷컴
      2015.04.11 02: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나중에 스티커가 오면 추가 포스팅을 하겠지만,
      저는 이베이에서 구매를 했어요 ㅠ.ㅠ

      옥션에 구매 대행이 있더라구요

      gold sticker라고 검색하니까 9mm 사이즈로
      서리님이 사용하시던 것과 비슷한 걸로 보이는 게
      있어서 그걸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5개 1세트길래 강매 .. ㅎㄷㄷ

  3. 럭키행운
    2015.04.24 14:34 신고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만들고는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한번 시도해볼까하는데
    저는 사진 인화지 출력해서 앞쪽 한장, 뒤쪽 한장 두개를 출력해서 풀로 붙인후 카드플덱을 씌울려고 하거든요..
    이렇게 해도 될지..
    그리고 카드 플덱사이즈가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Favicon of http://kimjilim.com BlogIcon 김지림 어세즈
    2015.04.27 13:17 신고

    아마 강화재 없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서리님도 사진인화지로 쓰신 것 같은데 플텍 쓰시는거면
    따로 풀로 안붙이고 그냥 겹쳐서 플텍에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플텍 사이즈는 6590 입니다~

  5. BlogIcon 착하게살래요
    2015.08.11 21:47 신고

    와 진짜 이쁘네요 특히 저 이젤!! 정말 탐나네요 모던아트 구하기만하면 바로 만들텐데 구하기가 너무힘드네요;; 혹시 어떻게 구하신건지 정보좀 주실수 있나요 ㅠㅠ

  6. 베네
    2015.09.10 12:42 신고

    질문하나드려도 될까요?
    카드만드실때!
    카드보강재에 a4 프린트 한걸 붙이신건가요?
    아니면 카드보강재 판매사이트에서 있는것처럼
    사이에 두고 접으신건가요?
    카드를 만들어보려고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7. 이태호
    2015.10.22 03:03 신고

    와 박스 겉표지 스킨이 정말 예쁘네요ㅠㅠ 저도 핸메 하려고 자료출력은 해뒀는데 박스 스킨자료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ㅠ

  8. 윤동현
    2015.11.08 17:38 신고

    저도 핸메 함 해보려는데 메일로 좀 보내주실수 있을까요?
    goombeong2@naver.com
    감사합니다~

  9. 위드수다(이윤진)
    2015.12.24 00:50 신고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모던아트를 가지고 있는데 사고보니 중국판...ㅠㅠ
    사진도 잘 모르는...ㅋㅋ
    저도 핸메 함 진행할 수 있는지 귀한시간내셔서 만드신 자료인데 저도 공유를 받을 수 있는지요?
    withsuda@naver.com
    감사합니다.

  10. 오요한
    2016.01.12 17:03 신고

    안녕하셔요^^ 저도 지금 모던아트 자작 버젼을 만들고 있습니다.
    보면서 정말 크게 감탄하네요 ㅠㅠ 대단하십니다.
    저도 조금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자료 보내시면 공유안하고 혼자 조용히 쓰겠습니다.
    ㅠㅠ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11. 레전드고
    2016.03.04 13:50 신고

    핸드메이드 해보려고 하는데.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자료 공유 해주실수 있는지요?
    lordpen@naver.com
    멋지게 만드셨네요

  12. 시온
    2016.04.18 17:53 신고

    안녕하세요? 모던아트 핸메 도전하고픈 보라 회원 시온입니다. 작년에 올려놓으신 글이긴 합니다만, 저도 모던아트 핸메 계획하고 있는데 올려놓으신 블로그 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자료 공유 좀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zion7004@naver.com 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가베"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구입하신 가베 사이즈와 가베 제품 브랜드명, 구입처 사이트 좀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13. 이종욱
    2016.05.18 17:00 신고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모던아트 핸드메이드에 관심있어서 시작해볼까 하는데
    자료 공유 가능할까요??
    서리님 자료 외에 직접 만드신 것들이 너무 이쁘네요
    woogi0691@naver.com

    부탁 드립니다.


  14. 2017.03.09 13:55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