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쉥크트, 노 땡스!(NO THANKS!) 간단 개봉기


 

※ 이 글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고로 태클은 댓글로!                       






  게쉥크트(Geschenkt), 노 땡스! (No Thanks!) 개봉기입니다.

  독일어로는 선물이라는 의미인데, 영어로 노 땡스는 괜찮습니다.

조금 의아하지만, 일단 열어볼게요.



  구매 후 노플 게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빨리 다 돌려보고 싶네요!

제 노 땡스!의 경우 보드피아에서 구매한 제품이고, 배송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보드피아(Boardpia)에서 직접 룰북을 출력하여 보내줬네요.

3~5인의 게임으로 게임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적혀있어요. 내부를 열어보도록 할게요!





 매우 심플한 구성이 우릴 반기고 있군요.

뭔가 많이 모으면 좋을 것처럼 생긴 칩과 카드가 들었네요.







  카드는 33장으로 두께가 얇은 편인 것 같아요.

요즘 보드게임들이 하도 구성품이 많아서 이 정도는 귀엽네요.






  칩은 가볍고 일반적인 장난감 동전 느낌이 나는데, 서로 부딪칠 때 들리는 챱챱 거리는 청아한 소리가 좋네요.

지금까지 짧은 노 땡스의 간단 개봉기였어요~! 다음에는 플레이 후기를 작성하고 싶어요! ㅠ.ㅠ ㅋ




 



카베르나 수제 트레이 제작기


 

※ 이 글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얼마 전 카베르나를 열심히 개봉하고, 멘붕이 왔었죠.


 "아니 도대체 컴포넌트가 왜 이렇게 많은거야~"


 물론 아콜과 다양한 농사게임을 해본 분들은 이런 다량의 컴포넌트가 익숙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저에겐 그런 익숙함은 없었기에 이러한 멘붕 사태가 찾아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개봉기 포스팅에도 말했던 것처럼 컴포넌트와 타일을 담을 트레이를 직접 제작하기로 결심을 했고, 오늘 그 재료들을 다 준비했어요!


 준비물 : 긱에서 구한 카베르나 트레이 도면, 칼, 우드락 본드, 가위, 자(30cm 추천), 폼보드 5T(또는 포맥스)




 



 마침 집 근처에 화방이 있어서 폼보드와 본드 같은 재료를 한 번에 구입 할 수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폼보드(우드락, 하드보드지)와 포맥스(폼보드 압축형)에서 제작 틀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폼보드는 만든 후 약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고, 포맥스는 만드는데 너무 고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어요. 그래서 다이브다이스(이하 다다)와 보드라이프(이하 보라)의 유저님들에게 현답을 구했죠~


 그랬더니 폼보드가 의외로 약하지 않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고, 답을 듣지마자 곧바로 화방에서 거침없이 폼보드 5T 자리를 구매했어요. 참고로 저는 DIY나 이런 것에는 잼병이고, 전문 용어나 이런 것은 잘 몰라서 눈치를 통해 사이즈나 필요 품목을 골랐어요.


 가령 폼보드를 고를 때 사이즈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이것저것 찾아다니고, 검색을 통해 제가 필요한 사이즈가 5T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 그 이하는 너무 얇아서 아마 대부분의 트레이를 제작 할 때 5T 사이즈가 가장 적당할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3T로도 제작을 하는데 아무래도 보드게임의 크기와 트레이의 용도에 따라 결정을 해야겠죠?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팁이라면 자는 꼭 쇠로 만들어진 튼튼한 길쭉한 녀석으로 만드시기 바랄게요. 진짜 엄청 힘들었어요. 도구가 좋았다면 제작 시간을 절반은 단축했을 것 같은데 낑낑거리면서 제작하느라 저 같은 경우에는 총 7~8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 시간이 걸렸어요.


 다 만들고 새벽 5시에 잠들었답니다. 물론 아침에 잠깐 자다가 일어나서 출근을 했죠.. ㅠ.ㅠ 똥망





 밑 판을 잘라낸 모양입니다. 21.5 * 30.5의 사이즈로 잘랐어요. 도면을 살펴보면 각각 필요한 사이즈를 정확하게 표시를 해놨기 때문에 실측을 할 시간은 어느 정도 단축을 했네요. 아무래도 트레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도면이 없다면 실측을 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릴거예요.


 도면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Caverna_-_Foam_Board_Storage_-_v2.xlsx

출처 - Geek BigRoad






 자가 짧고, 뭉툭해서 펜으로 그리는데도 시간을 많이 소모했어요. 심지어 자를 대고 칼질을 하는데도 난관이 있었네요. 칼로 자를 때 그냥 자는 치우고 서툴 게 칼로만 쓱싹 썰어버렸답니다.





 이게 그 결과물...


 잘 살펴보면 몇몇 녀석들이 심상치 않은 굴곡을 지닌 것을 발견 할 수 있어요. 이제 조립만하면 완성 단계에요. 자르는 게 오래걸리지 다 잘랐다면 붙이는 것은 식은죽 먹기나 다름이 없어요. 물론 재단을 하면서 오류가 있는 부분을 수정할 일이 생긴다면 시간이 조금은 더 늘어날 수 있어요~






 우드락 본드를 폼보드에 마구마구 칠해주고, 살살 불어서 조금 말린 다음에 붙여줘요. 겉부터 차근차근 붙여줬는데, 안에 칸막이가 안들어가면 멘붕과 수정 타임이 찾아와요. 수정을 할 때는 확실하게 오버되는 부분을 조금씩 잘라주세요. 어림짐작으로 너무 많이 자르면.. 2차 멘붕..;;






 하나 완성..!! 엄청 뿌듯하네요!






 그리고 마저 완성 트레이 완성!!


 저는 새벽에 완성을 했던터라 자연스럽게 말리는 시간이 길었어요. 컴포넌트나 카드, 타일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제작한 트레이의 본드가 확실히 마르도록 해주세요! 사실 우드락 본드가 금방 마르는 편이지만, 사람 일은 몰라요...! 항상 주의!


 어떤 분들은 트레이에 마분지 등 후속 작업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정도로 성실하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포기를 했어요. 그리고 그 작업을 생략하기 위해 애초에 폼보드를 검은 색으로 구매를 했죠!


 이제 다 말렸으면 타일 펀칭... 시작..;;






 카베르나는 타일이 많아서 펀칭 작업도 노가다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뭔가 잔뜩 들어있다는 느낌이 좋은 보드게임?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농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 같아요. 그리고 펀칭 작업은 언제나 손상 주의를 해야하는 것 아시죠? 종이가 잘못 뜯겨서 타일이 기형으로 태어난다면 가슴이 무척 아프겠죠?


 펀칭을 완료했으면 수납 시작!







 주섬주섬 담아보니 일단 타일은 다 넣었고, 자원 컴포넌트들 위치를 파악했어요. 그리고 컴포넌트를 담기 전에 일단 갯수 확인을 할 필요가 있었어요. 보드게임 입문 기간은 짧은 편이지만, 지금까지 보드게임을 구매하면서 약 2건의 타일불량, 1건의 컴포넌트, 카드 부족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었어요.






 컴포넌트를 확인하는데 곡식 컴포가 하나 불량이었지만, 반전으로 하나가 더 있었고(곡식 총 41개), 나머지 컴포넌트는 이상이 없었어요. 불량 컴포넌트도 머리가 조금 잘렸던 것이지 큰 이상은 없었기 때문에 문제 없이 컴포넌트 확인을 마쳤어요!






각각 트레이에 맞는 컴포넌트를 담은 모습이구요!






 깔끔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뿌듯하네요.





 카드를 담는 홈인데, 사이즈도 딱 맞게 제작을 했어요.





 게임판도 만만치 않은 카베르나의 클라스...

처음 택배를 받았을 때 이미 알아봤죠...


 이제 박스에 넣어볼게요!






 차곡차곡...!





 다른 분들의 제작품은 보드판도 쏙 들어가던데 저는 조금 수면 위로 튀어나왔네요. 약 0.5mm 정도 오버되는 느낌이에요. 폼보드를 조금씩 조금씩 더 깎아내리면 이 격차는 좁힐 수 있을 것 같지만, 제 멘탈도 같이 깎일 일이 발생할 것 같아 포기했어요. 조금 튀어나오더라도 딱히 문제는 없어보였으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다행히 카베르나 박스는 완전히 닫혔어요. 박스가 워낙 크니까 보드가 튀어나오는 0.5mm 정도는 가뿐히 무시하는 클라스가 대단하네요. 아무튼 긴긴 카베르나 트레이 제작 여정이 끝났어요. 그나저나 게임은 샀는데 언제 플레이하지ㅠㅠ 아직 플레이도 안해본 보드게임이 10개에 달하는데...


 카베르나와 왕좌의게임은 룰이 너무 길어서 아직 손도 못대고 있네요. 짬짬히 룰북을 읽지만, 아무래도 짧은 룰 조차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카베르나 굴리기는 여전히 소원한 것 같아요. 으아 달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Tip을 정리하자면, 준비물 준비는 철저히 해주시고, 너무 급하게 만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칫 실수를 했다가는 헬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령 카드에 풀이 묻는다던가.. ㅎㄷㄷ..

  1. 크라이저
    2015.03.19 20:11 신고

    와 저보다 잘만드셨네요 ^^ 제가 만든건 약간 작게 나와서 걱정 했는데.. ㅎㅎ;;
    정말 잘만드셨네요.. 저도 저렇게 먼저 수치를 재놨다면 잘만들수 있었는데 ^^;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

    • Favicon of http://kimjilim.com BlogIcon 김지림닷컴
      2015.04.03 13:05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헐 그런 겸양의 말씀을..
      크라이저님꺼 보고 열심히 따라했더니 겨우 만들었는데 말이죠 ㅠ..ㅠㅋ
      게다가 투자한 시간을 생각하면 ㅎㄷㄷ...



 



나는 8서클 대마법사다!!

아브라카.. 왓? 주문이 뭐더라?


 

※ 이 글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고로 태클은 댓글로!                                 



 김지림닷컴을 운영하면서 첫 보드게임 체험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구매한 보드게임이 구석탱이에 더미로 쌓여있는데, 정작 직접 산 보드게임은 아직 리뷰를 못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물론 리뷰를 위해 영상이나 사진은 촬영을 많이했지만, 결정적으로 정리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진행을 못하고 있습니다.(ㅋㅋ)


 이번에 IT동아에서 받은 게임은 보드게임계 신상 '아브라카 왓?'이라는 녀석입니다. 대략 작년 말에 정식 출고되기 시작한 제품이고, 아브라카다브라 마법의 주문을 외우다가 자신의 주문을 잊어버린 마법사들의 혈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존에 출시된 보드게임 중 비슷한 성향을 지는 것들은 다빈치코드+하나비 이 두 녀석을 믹스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정보

 
     

게임명

아브라카 왓?

장르

판타지 / 추리

연령

7세 이상

평균시간

30분

제조사

DiveDice

인원

2~5명

원산지

한국

작가/디자인

김건희 / 마리까두아



 '아브라카왓?'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자면, 일단 국내에선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브랜드 DiveDice에서 제조를 했습니다. 또 이 게임을 개발한 분은 김건희(Gary Kim) 작가님이라고, 이미 '고려', '조선', '7킹덤즈', '수크'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만들어 스타작가 반열에 이름을 올린 분이고, 디자이너는 '마리 까두아'라는 프랑스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를 했습니다. 마리 까두아의 다른 작품으로는 딕싯이 있는데, 딕싯의 감성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실 것 같습니다.


 아브라카왓?은 소비자 가격 33000원에 출고가 되었습니다. 최근 보드게임 구매에 열을 올리다보니 33000원은 적당한 가격으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의 가격이 워낙 천차만별이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것들은 범접하기 어려운 것도 많아 잦은 할인을 생각한다면 무리가 없는 가격입니다.




   박스와 구성품

 




 아브라카왓?은 출시 전부터 수출까지 염두를 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스나 요약시트 등에는 이미 한국어 외에도 영어가 인쇄 되어있었고, 설명서에도 다른 국가의 언어가 가득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뒷 면에는 간단한 스토리가 적혀 있었습니다.


대마법사가 살았던 탑을 발견한 최고의 마법사들! 우리는 그 대마법사의 마법책을 손에 넣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게임은 총 다섯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하고, 다섯명이 최고의 마법사 자리와 마법책의 소유권을 놓고 다투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아브라카왓의 구성품에 무엇무엇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 아브라카왓? 전체구성품



 

△ 아브라카왓? 요약 시트! 앞면(왼쪽/한글)과 뒷면(오른쪽/영문)




△ 게임 셋팅부터 상세하게 설명된 설명서



△ 드래곤 용용이가 살고 있는 마법의 탑



 

△ 내부 구성, 마법의돌 / 생명토큰 / 점수토큰 / 주사위



 

△ 마법을 착용하지 않은 마법의 돌




 

△ 마법을 장착하는 모습





 처음 아브라카왓을 꺼내면 마법을 마법에 돌에 주입하는 과정이 있는데, 의외로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물론 사람이 많으면 빨리 끝나는 과정이고, 저는 사진도 찍고 마법도 넣는다고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마법을 다 주입하니 뿌듯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 마법사의 생명토큰!


 


△ 점수토큰과 주사위




   게임 진행

 




 모든 구성을 설명했고, 이제 직접 셋팅을 해봤습니다. 게임의 진행에 앞서 저를 도와줄 배트맨과 슈퍼맨, 그리고 조커를 모셨습니다. 대두가 다들 참 인상적이죠? 하지만, 머리가 큰 것과는 별개로 저처럼 머리가 다들 텅텅 비었습니다. 고로 게임이 더더욱 즐거워 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죠. 으흐흐


 기본적으로 요약시트와 캐릭터의 생명토큰은 플레이어 숫자에 맞게 분배를 합니다. 그리고 게임판을 가운데 놓고, 각자 마법의 돌을 자신은 보이지 않게 세웁니다. 지금 이번 라운드에는 4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자 5개의 마법의 돌을 집었습니다. 여기서 나머지 마법의 돌 중 4개는 게임판 위에 놓습니다. 이 돌은 비밀의 돌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돌이 아닌 마법으로 발동되는 돌입니다.






 이렇게 배트맨은 자신의 말을 볼 수 없지만, 저는 배트맨에게 어떤 마법이 있는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마법을 통해 제 마법을 유추하여 마법을 구사하려고 합니다. 1번 마법은 1개, 2번 마법은 2개, 3번 마법은 3개 이런식으로 4, 5, 6, 7, 8번 마법까지 있습니다. 즉, 마지막 8번 마법은 8개가 있습니다.


 마법을 소환하는 방법은 숫자를 외치는 것도 괜찮지만, 저는 재미를 위해 친구들과 항상 직접 주문을 외우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용용이의 분노!!!!!!!!! 불덩이 작렬!!!!!!!!!!! 크하하하하핫!!!!


 처음엔 오글거려도 진짜 마법사가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_-;; 꿀잼!




△ 저는 회색의 마법사, 전격의 마법사로 불렸습니다.


 저는 회색의 마법사 토큰을 골랐습니다. 마법 중 번개폭풍 마법도 회색이라 친구들에게 번개의 마법사, 전격의 마법사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게임에서 번개폭풍을 적중시키는 일이 많아 호칭이 붙자 게임의 몰입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각자 특화된 몇 가지 마법을 계속 시전하는 사람을 발견하는데, 그런 사람에게는 호칭을 붙여주면 됩니다.


 예시) 드래곤로드, 어둠의 마법사, 힐러, 역류의 마법사(!?)






 마법은 1번에 8번까지 있습니다. 마법을 하나 외친 후 성공을 했을 때, 턴을 마치거나 또 한 번 마법 주문을 외울 수 있습니다. 마법 주문 영창에 실패하면, 그 즉시 생명력 -1 그리고 턴이 넘어갑니다. 마법이 성공했을 때 또 한 번 마법을 외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외쳤던 마법 등급 이상의 마법만 외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3단계 마법 : 기분 좋은 바람'을 시전하고, 성공했을 때 다시 '2단계 마법 : 어둠의 방랑자'를 시전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대신 다시 방금 외쳤던 '3단계 마법 : 기분 좋은 바람'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게임에 경각심을 더하기 위해 만약 이렇게 역으로 낮은 마법을 불렀을 경우 마나 역류라고 이름을 붙여 생명력을 하나 소모 당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이런 추가 규칙을 넣으면 모두 긴장을 팽팽히 당긴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하겠죠?






 자, 과연 저에게 있는 마법은 무엇일까요? 이제 추리를 해봅시다.

 이 게임에 부엉부엉 통신 마법은 총 네 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 양 옆 슈퍼맨과 배트맨에겐 부엉부엉통신이 없네요!

 조커에게만 부엉부엉통신이? 불안하지만, 외쳐봅니다!


부엉부엉통신!!!!!!!


 



 우와~ 있었습니다.


 제게 부엉부엉통신이 있었기 때문에, 제 '오른쪽'에 앉은 배트맨에 해당 마법을 빼서 게임판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저는 부엉부엉통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4 단계 마법 부엉부엉통신은 게임판에 올려진 비밀의 돌 네 개 중 1개를 가져와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저 혼자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밀의 돌을 가져와 제 앞에 놓습니다. 이 비밀의 돌을 통해 이번 게임에 '7단계 불덩이 작렬' 마법은 최대 6개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비밀의 돌은 사용을 할 수 없고, 점수를 계산할 때까지 지니고 있으면 승자가 아니라도 생명이 남아있다면, 비밀의 돌 소유자는 1개 당 추가적으로 승점 1점을 더 획득하게 됩니다.


 예시)

 승자가 비밀의 돌을 1개 가지고 있을 때 : 3+1
 생존자가 비밀의 돌을 1개 가지고 있을 때 : 1+1

 패배자가 비밀의 돌을 1개 가지고 있을 때 0+0


 자, 그럼 이어서 계속 게임을 진행하겠습니다.


불덩이 작렬!






 오, 또 있었습니다. 운이 좋군요?


 5단계 마법 번개 폭풍 : 양 옆 마법사 생명력 -1

 6단계 마법 눈보라 강타 : 왼쪽 마법사 생명력 -1

 7단계 마법 불덩이 작렬 : 오른쪽 마법사 생명력 -1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불덩이 작렬을 사용했고, 마법 영창을 성공했기 때문에 제 오른쪽에 앉은 배트맨이 생명력 하나를 버려야합니다. 자 꾸물거리지 말고, 어서 생명력 하나를 토해내랔ㅋㅋㅋ!!






 잃어버린 생명력은 이렇게 가운데로 버립니다. 물론 이 생명력을 회복하는 마법도 있습니다.


 2단계 마법 어둠의 방랑자 : 사용자 생명력 +1, 나머지 마법사 전체 생명력 -1 

 3단계 마법 기분좋은 바람 :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체력 회복 

 8단계 마법 회복 물약 : 사용자 생명력 +1 


 상황에 따라 적절한 힐은 마법사의 기본 덕목입니다. 온라인 게임만 그런 것이 아니라 보드게임에서도 자힐(Self heal)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브라카왓의 경우엔 한 명이라도 생명이 모두 소진되면 그 라운드가 끝나버리기 때문에 생명력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자신의 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법의 돌을 모두 사용해도 게임의 승자가 됩니다. 하지만, 정말 극히 드문 경우고, 저도 딱 한 번 정말 운 좋게 5개의 마법을 연속으로 맞춰서 승자가 된 경험이 있습니다. 마법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턴을 넘겼다면, 사용했던 마법을 다시 채웁니다.


 혹시라도 마법의 돌을 다 사용하는 순간이 있다면, 당신을 찍신으로 임명합니다. ㅋㅋ






 이런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아직 설명을 하지 못했던 마법이 있습니다.

 바로 최강 에이션트 드래곤을 소환하는 마법입니다.


 1단계 마법 용용이의 분노 

 성공 시 : 주사위 굴려서 나온 숫자 만큼 전체 마법사 체력 감소 

 실패 시 : 주사위 굴려서 나온 숫자 만큼 본인 체력 감소  


 드래곤은 인간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일까요?

 용용이에게는 극악의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일단 게임 전체에 단 한 개 밖만 존재하고, 실패하면 어마무시한 분노가 시전 마법사에게 돌아옵니다. 한 방으로 분위기를 뒤집느냐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느냐 그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마법을 다 사용하는 사람 혹은 생명을 모두 잃은 마법사가 생깁니다. 그러면 해당 라운드가 모두 끝나고 점수를 계산합니다. 마법사의 생명 토큰을 모두 소모시킨 사람이 승자, 생명 토큰을 다 소진한 사람은 패배자가 됩니다.


 승자 : 승점 3점 

 생명력 소지자 : 승점 1점 

 패배자 : 승점 0점 


 가끔 마법사가 자폭하면서 승자가 없이 패배자만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게임은 승자 없이 생존자만 점수를 적용하여, 패배자를 제외한 나머지 마법사들은 승점 1점만 올립니다. 또 추가로 승점을 올릴 때 부엉부엉통신을 통해 마법의 돌을 가지고 있던 마법사는 승점을 추가로 가져갑니다. 물론 살아있을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 이번 라운드 승자 슈퍼맨씨



△ 패배자의 도태된 모습, 승자의 여유 그리고 관람객





 결국 최종 승자는 8층(8점)에 먼저 도달하는 사람이 승리를 합니다. 나머지 룰은 직접 구매하셔서 익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동 8단계 도달자가 있을 시 승자 판별법도 있기 때문에 보통 1등은 1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브라카..왓? 후기

 


 게임의 룰이 정말 쉬운 게임은 다빈치코드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패를 보지 못하는 것은 하나비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맞추지 못했을 때의 하나비의 그 답답함. 그리고, 다빈치코드의 초반 확률 싸움. 아브라카왓은 한 게임에 많은 것을 담아낸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최소한 우리가 왜 싸우는 지 이유를 알게 만들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또 말을 절약해야 유리한 다빈치코드와 하나비와는 다르게 주문을 외우면서 플레이어끼리 쉽게 친밀감을 높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약 세 팀이 이 게임을 저희 집에서 진행을 했는데, 모두 후기가 좋았고, 재밌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강제적으로 마법 주문을 외우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플레이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라운드가 끝나고 마법의 돌을 섞기가 좀 불편하고, 마법칩이 마법의 돌에서 잘 빠진다는 것입니다. 잘 빠지지 않도록 만들거나, 차라리 마법까지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게임성은 그런 불편함도 감수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냥 추천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초강추!



 

학 습 효 과 능 률 표

 

충동조절

불안극복

자긍심

결단력

감정표현

의사소통

협동심

배려심

관계형성

갈등관리

과몰입

정서안정

주의집중

진로탐색

학습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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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IT오피니언리더 카페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으로 작성하였습니다>